그런 이가 지도부에 들었다는 것 자체가 당이 70년대로 퇴행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당시 제주도민을 학살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 북한정권이라면 치를 떨던 사람들.당 대표가 주의를 주기는 했지만 과연 그게 통할지 모르겠다.
4·3 희생자의 명예 회복은 대통령의 공약이었다.설사 그것을 김일성이 주도했다 한들.북한에서 태어난 게 무슨 ‘원죄라도 되는가.
3·1운동을 주도했다는 김형직의 사진도 빠져 있다.사과해야 할 이유도 없다.
북한 정권이 싫어서 여기에 온 이가 여전히 북한 정권의 말을 굳게 믿는다니.
군사독재정권 시절 30년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또 배운 게 그놈의 ‘북한의 통일전선전술이다.3·1운동을 주도한 것은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이라고 주장한다.
역시 JMS 민주당이라 폭언을 하더니.문제는 이게 단순한 실언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그는 ‘사죄라는 형식을 빌려서 4·3 희생자들을 김일성의 지령을 받은 공산 폭도로 몰아붙이려 한 것이다.당이야 어떻게 되든 일단 내 공천은 따놔야 하지 않겠는가.